우리나라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 황반변성. 황반변성은 65세 이상에서 실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실명의 3대 원인으로 꼽힙니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빠르게 발견하고 조치할수록 그 질환의 정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이란 무엇인지, 황반변성 증상과 원인, 자가 진단 테스트와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황반변성이란?
황반변성은 안구 내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신경조직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는 질환이며,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황반에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는데, 황반변성은 그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입니다.
황반변성 증상
황반변성 초기에는 환자 스스로 뚜렷한 이상을 찾기 어렵지만 컨디션에 따라 시력이 떨어지거나, 글자나 직선이 흔들려 보이거나 휘어져 보이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더 악화되면 부엌이나 욕실의 타일, 건물 등의 선이 굽어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사물의 중심이 까맣게 보이기도 합니다. 한쪽 눈에만 발생한 경우에는 반대쪽을 사용하여 사물을 보기 때문에 이상을 느끼기 어렵기도 합니다.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 황반변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시력 저하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치료하지 않으면 점차 진행되어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 원인
황반변성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황반변성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알려진 것은 나이 (특히 75세 이후), 심혈관계 질환, 흡연, 고콜레스테롤 혈증, 과도한 자외선 노출, 유전적 소인 등이 있습니다.
황반변성 자가 진단 테스트
아래의 증상 중 2개 이상이 해당한다면 황반변성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욕실의 타일이나 중앙선 등의 선이 굽어 보인다.
- 물체가 찌그러져 보인다.
- 책이나 글을 읽을 때 글자에 공백이 생겨 보인다.
- 사물이 형태를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 시야의 중심에 영구적으로 검은 점이 보인다.
암슬러 격자 자가 진단
- 검사지를 30~40cm 거리에 둡니다.
- 한쪽 눈을 가리고 검사지 한 가운데의 검은 점을 응시합니다.
- 이때 선이 끊어져 보이거나, 흐림, 굴곡짐 등이 느껴지면 황반변성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반대편 눈도 똑같은 방법으로 검사합니다.
황반변성 예방법
흡연은 황반변성 위험을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황반변성 초기에는 눈에 좋은 비타민제(비타민C, E, 루테인, 제아잔틴, 아연, 구리 등), 식습관 개선 (등푸른생선, 채소류 등), 자외선 차단 등이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가 진단을 통해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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