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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음식

대상포진 초기증상, 감기몸살과 구별하는 방법

by 조이풀조이풀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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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감기·몸살로 알고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대상포진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상포진의 초기증상이 감기와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이란 무엇인지, 초기증상과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대상포진이란?
  1.1 대상포진 증상 (초기증상)
  1.2 대상포진 원인

 

대상포진 초기증상과 원인
대상포진 초기증상과 원인

1.1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은 몸의 한쪽으로만 띠 모양으로 피부에 수포가 생기면서 격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대상포진은 초기에 오한, 기침,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특히 환절기인 10월과 11월에 환자 수가 급증하는 만큼 유사한 증상이 있는지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 초기에는 오한, 발열과 함께 속이 메스껍거나 권태감이 느껴지는 등 감기에 걸린 것 같은 증상이 느껴집니다. 피부에 물집이 먼저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일반적으로 4~5일 전부터 피부에 통증, 가려움, 감각저하 등의 전조증상이 나타납니다. 전조증상 이후에는 보통 물집, 붉은 반점이 생기고 1~2주일 후 딱지로 변하고 떨어집니다. 특히 급성 통증이 나타난 뒤 띠 형태의 포진이 나타나고, 몸 한쪽에서만 보인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감기와 구별되는 점은 재채기나 콧물 등의 호흡기 증세가 없고 일반적인 근육통과는 달리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나타나기 때문에 발병하면 감각신경을 따라 나타나게 됩니다. 우측이나 좌측 중 몸 한쪽에만 띠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몸의 모든 곳에 나타날 수 있지만 얼굴, 옆구리, 엉덩이 주변에 많이 발생하고 눈 주변이나 이마, 코 부근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얼굴에 발생하는 경우 안면마비 등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1.2 대상포진 원인

 

대상포진은 어릴 적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몸속의 신경을 타고 잠복해 있다가 우리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며 발병합니다. 어릴 적 수두를 앓은 적이 있다면 언제든지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습니다.

 

주로 60세 이상의 고령자이거나 암, 항암치료 등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걸리게 됩니다. 50세 이상의 여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과로 또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영양불균형을 앓는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대상포진, 전염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대상포진 자체는 전염력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상포진 환자의 수포가 터진 후 진물에 의한 접촉으로 전염되는 게 대부분입니다. 피부에 있는 바이러스가 공중으로 날아가 호흡기로 전파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전염력은 강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이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신생아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의 경우 수두가 발병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집안에 신생아나 면역 저하자가 있다면 대상포진 환자의 수포 부위와의 접촉을 피하고 이불, 수건 등을 분리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은 한 번 앓게 되는 경우 쉽게 재발 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평소 균형 잡힌 식습관, 적절한 운동 및 생활 습관을 통해 컨디션을 잘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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