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어떤 신발을 신는 것이 좋을까? (증상과 치료방법)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증상이 의심되는 초기에는 자가 스트레칭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 그리고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신발을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 증상, 원인, 치료방법, 스트레칭 및 신발 고르는 법

족저근막염 증상

아침에 일어나서 첫걸음을 걸을 때 발뒤꿈치 통증이 심하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누웠다가 일어나서 걸을 때 수축하여 있던 족저근막이 펴지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통증은 대게 발바닥 안쪽 또는 발뒤꿈치 중앙부에서 느껴집니다.

 

발바닥이 찢어지는 통증을 호소하거나 보행 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발꿈치뼈를 누르면 찌릿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통증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걸음을 걸을 때 더 심하게 느껴지고, 기상 후 오랜 시간 서 있거나 걷는 경우에 통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무릎이나 고관절, 척추에도 이차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겨울철보다는 봄이 오기 시작하는 3월부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족저근막염 원인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의 반복된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족저근막은 발꿈치뼈와 발가락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을 말합니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며 보행 중에 몸이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조직입니다.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지면서 손상이 생기고 염증이 발생하며 서서히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 비만인 경우 정상 체중보다 2~3배 이상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적절하지 못한 신발(하이힐, 밑창이 딱딱한 신발 등)을 착용하는 생활 습관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발등이 높거나 평발인 경우 등 발의 형태도 영향을 줍니다.
•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졌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발사용이 증가한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치료 및 스트레칭

족저근막염은 일상생활 중에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큰 통증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을 인지한 초기에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간단한 치료를 받는다면 증상은 호전될 수 있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 걷기 전이나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서기 전에 족저근막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
• 테니스공이나 볼 모양의 폼롤러 등을 발바닥 아치에 두고 굴려 마사지하며 발바닥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 통증과 염증을 줄어들도록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기간 걷는 등 무리한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종아리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마사지나 족욕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족저근막염을 치료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과체중이나 비만한 경우라면 체중이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신발이 적절할까?

 

• 앞부분이 좁지 않고 발볼이 적당하며 적당히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 깔창을 바꾸는 것보다는 신발 자체를 적절한 것으로 신는 것이 좋습니다.
• 바닥이 딱딱한 신발, 굽이 거의 없는 플랫슈즈나 하이힐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발 아치를 잘 잡아주고 충격을 잘 흡수하는 신발을 선택하세요.
• 실내에서는 맨발보다는 슬리퍼를 신어 딱딱한 바닥을 걷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