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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음식

비문증(날파리증) 증상, 원인, 치료방법 및 예방법, 좋은 음식

by 조이풀조이풀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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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날파리, 실타래, 점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인 비문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비문증의 대부분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 정도가 심할 경우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비문증의 증상, 원인,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문증의 원인, 치료, 예방, 검사, 좋은 음식

목차

1. 비문증 개념, 증상, 원인
  1.1 비문증이란? (개념, 증상)
  1.2 비문증 원인

2. 비문증 검사, 치료 방법
  2.1 비문증 검사
  2.2 비문증 치료 방법

3. 비문증 예방법
  3.1 비문증 예방 및 습관
  3.2 눈에 좋은 음식

 

1. 비문증 개념, 증상, 원인

 

1.1 비문증이란?

비문증은 눈앞에 먼지나 벌레, 실, 아지랑이, 구름 같이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을 말합니다.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점이나 형태로 보이기도 하고, 손으로 잡으려고 해도 잡히지 않고 그 위치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눈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진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아지랑이나 작은 벌레, 실, 점 같은 형태가 눈을 감아도 보이기도 합니다. 비문증은 '날파리증'이라고도 합니다. 

비문증은 눈이 느끼는 증상이며, 이 자체로 질병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비문증은 40대 이후로 발생하여 50~60대에서는 흔한 증상으로 노화 현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근시가 심하거나 다른 안과 질환이 있는 경우 젊은 사람에게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른 현상이 대부분이지만 병적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안과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1.2 비문증 원인

우리의 눈은 탁구공 만한 크기의 공 모양의 조직입니다. 눈 안쪽은 망막이라는 신경조직이 안구 내벽을 감싸고 있는데, 안구의 수정체와 망막 상이의 공간을 '유리체'라는 무색투명한 젤리 모양의 조직이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유리체는 태어날 때 만들어져 평생에 걸쳐 교환되지 않는데, 이 유리체가 투명하게 유지되어야 또렷한 시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유리체는 망막 등 안구 내 여러 조직에 유착되어 있는데, 나이에 따른 변화나 여러 가지 안과 질환 등의 이유로 망막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이를 '후유리체박리증'이라고 합니다. 유리체를 구성하는 콜라겐 섬유는 주변부와 중심부가 서로 다른데, 후유리체박리가 생기면 유리체 주변부의 콜라겐이 뭉쳐진 부분이 부유물과 같은 상황이 됩니다.

 

이렇게 투명한 조직인 유리체에 혼탁이 생기면서 망막에 그림자가 비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눈앞에 무언가가 떠다니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를 비문증이라고 합니다. 

 

안구 구조
눈의 구조

 

그 외에도 백내장 수술을 받은 경우, 후유리체 박리, 당뇨망막병증, 망막 혈관의 파열 등에 의한 유리체 출혈, 포도막염, 고혈압 망막증, 망막 정맥 폐쇄 등의 망막 혈관 질환 등에 의해서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당뇨, 고혈압, 류마티스질환 환자는 증상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문증 증상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관련된 다양한 망막 질환이 있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후유리체박리가 생기는 경우, 망막이 안구벽에서 분리되는 망막박리라는 질병이 생길 수 있는데 망막박리는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한 눈의 시야가 가려 보이는 증상이 있거나 장시간 시야에 번갯불처럼 번쩍이는 현상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망막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비문증 검사, 치료 방법

 

2.1 비문증 검사

비문증이 의심되는 경우 우선 고혈압, 당뇨 등 과거 병력과 최근 경험한 외상 여부, 증상에 대한 세부 사항(발생 시기, 부유물질의 형태, 크기 등), 시력 저하 등의 동반 증상을 확인합니다. 생체현미경을 통해 눈의 염증 및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안과 검사
비문증 검사

안약을 이용해 30분 정도 시간을 두고 동공을 확장시킨 뒤 검사하게 됩니다. 동공이 확장되게 되면 일시적으로 가까운 글자가 보이지 않는 등 불편을 겪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상태로 복귀됩니다.

 

2.2 비문증 치료 방법

대부분의 비문증은 노화와 관련된 자연스러운 변화이며 일반적으로 시력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노화에 의한 단순한 비문증은 특별한 치료 없이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단순 노화에 의한 현상이 아니라 망막이 찢어지는 등 여러 망막 질환에 의해 발생한 비문증 증상이라면 망막박리로 발전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치료가 필요합니다. 검은 점이나 실 같은 물질의 갯수가 늘어나거나 눈앞이 가려지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신속히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화에 따른 비문증이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이 큰 경우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기계적 충적파를 이용하여 부유물을 잘게 부수거나 흐트러뜨림으로써 증상을 경감시키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레이저의 기계적 충격파가 눈 속의 연약한 망막이나 유리체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수술로 부유물질을 제거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생리적인 변화에 따른 비문증의 경우에는 치료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3. 비문증 예방법

 

3.1 비문증 예방 및 습관

다른 안과 질환에 의한 비문증이 아닌 노화에 따른 것이라면, 평소 눈에 무리를 줄 만한 행동을 줄이고 외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를 주는 상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너무 오랫동안 보는 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화면을 봐야 하는 경우라면 중간에 눈이 쉴 수 있도록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3.2 눈에 좋은 음식

대부분의 비문증은 눈의 노화에 따른 것이므로 눈의 노화를 억제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예방이 될 수 있습니다. 눈에 좋은 음식으로는 당근, 결명자, 베리류, 아스타잔틴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증상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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